수족구 병은 영유아(0~6세) 사이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있는 집 부모님들은 예방 방법이나, 소독 방법에 대해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아 소개해 드립니다.
- 수족구병 이란?
- 수족구병 예방 방법
- 환자 발생시 소독 방법
1. 수족구병 이란?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0세~6세)의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주로 5세 미만의 아이에게 발생하지만, 어린이와 성인도 감염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6~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입 안이나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을 볼 수 있으며, 심한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수막염, 뇌염, 폐출혈, 심근염, 급성 마비 등이 발생해 사망 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족구병의 주요 감염 경로는 환자의 비말, 분비물(침, 가래, 콧물, 대변 등), 수포의 진물에 대한 접촉으로 감염되며, 분비물에 직접 접촉 뿐 아니라, 분비물에 오염된 물, 물건 등을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수족구병의 치료약은 특별히 없으며,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를 주로 하며, 2일 이상의 발열이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구토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합니다.
2. 수족구병 예방 방법
그럼, 수족구병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올바른 손씻기
손을 자주, 올바르게 씻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씻어야 하며, 특히 기저귀 뒤처리 후나, 배변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 분비물에 직, 간접적으로 접촉했을 때나, 수족구병 환자를 돌보거나 접촉했을 때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또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종사자 및 영유아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더 청결에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 올바른 기침 예절
기침이 나올 때에는 타인에게 분비물이 접촉되지 않도록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해 주셔야 합니다. - 철저한 환경 관리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놀이기구, 집기 등을 자주 소독해 주셔야 하며, 수족구병 환자가 있다면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해 주어야 합니다. - 외출 자제하기
본인 혹은 자녀가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발병 후 1주일 간은 등원이나 기타 외출을 자제해야합니다.
3. 수족구병 환자 발생시 소독 방법
마지막으로,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나 관련 시설의 수족구병 환자 발생 시 소독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1. 소독 방법
수족구병 환자가 만진 물건 등을 소독액(염소 0.5%(5,000ppm))을 뿌린 후, 10분 후에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3.2. 소독시 주의 사항
- 장갑, 마스크, 앞치마 등을 착용 후 소독을 실시해야 합니다.
- 소독시에는 창문을 연 상태(외부 공기와 접촉된 상태)에서 실시해야 하며, 소독 후에도 충분한 환기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소독액은 가연성 물질에 가까이 두어서는 안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독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보관하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 소독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3.3. 소독액(염수 0.5%(5,000ppm)) 만드는 방법
수족구병 소독에 필요한 소독액을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 빈 생수통 500ml 에 종이컵 1/3 만큼의 염소계 표백제를 부은 후,
- 물을 더해 500ml를 채운 후 뚜껑을 닫아 잘 흔들어 섞습니다.
이렇게 수족구병의 간략한 설명과 그 예방 방법, 환자 발생시 소독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몇년 전 부터 유행하는 질병이니 만큼 모두들 예방, 청결 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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